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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썰

[네이트판] 전설의 짤짤이남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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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2일 월요일 출근하자마자 4탄쓰고 있는 글쓴이에요

3번째 후기 올리고 지금까지 문자와 전화로 고생했고

그래서 4탄 쓸수 있었음.......

 

근데 저 그냥 오늘 번호 바꾸러 갈려구요

번호 바꾸고 그냥 명함 새로 다 파고 비상연락망 다시 다 수정해서 배포하고

뭐 그냥 귀찮더라도 그럴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 말이 안통해서 못해먹겠음

 

문자라 그런가 싶어 전화 한번 받아서 또 얘기를 했지만

아 전혀

 

"오빠 우리 헤어진거니까 이제 연락 그만했으면 좋겠어"

 

"니가 지금 받아놓고 무슨 소리 하는거야?"

 

"오빠가 계속 전화 하니까 받지"

 

"니가 한번에 안받았잖아"

 

무한반복

 

최대한 설명하고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려 했는데

아 안됨.. 차라리 숲에가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는게 더편할듯

 

차단한 이후부터 계속 스팸이 쌓여있었음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문자를 함....

(댓글에 누가 저금통이 글쓴거 같다고 하길래 ..ㅋㅋ)

 

 

 

 

이때부터 너무 화가 나서 차단했음

 

 그랬더니 새벽에 저딴 문자가와있음....

 

그리고 9월1일 일요일 번호 바꿔가면서 계속 전화함 시바...

 

 

 이러고 지금 다시 잠잠

이따 점심먹고 번호 바꾸러 갈꺼ㅠㅠ

더이상 연락 안오겠죠????

돈 빌려달라고 했는데 식겁했으려나??그랬음 좋겠다

밑에는 그동안 있었던 여담 몇 개 쓰고

저는 업무하러 가요..

 

 


 

 

저녁에 퇴근하고 밥을 먹기로 했어요
그날은 집 근처로 온다고 하였고
저는 퇴근하고 집 들렸다 오면 저금통이 기다릴거 같으니
식당에 가서 주문하고 있겠다고 했고 저금통은 거기로 오기로 했죠

 

 

"얼마나 걸려? 미리 주문해놓게"


"나 이제 버스 탔는데 근데 원래 환승하면 50원이 붙나?"


"글쎄 전철을 잘 안타서 모르겠네.. 뭐 시킬까"


"그러고보면 환승제도 정말 잘 만들었어 "


"그러게 참 좋지..그냥설렁탕 주문할까?"


"그니까 이거 아니었음 나 벌써 이삼천원 까먹은거 아냐 대박"


"아 그냥 설렁탕으로 주문 할께"


"무슨 설렁탕?"


"오빠 늦게 오니까 내가 먼저 시켜놓는다고 했잖아"


"그게 왜?"


"아니 그래서 뭐 시킬지 물어봤잖아"


"나 떡국설렁탕"


"그래 얼른와"


"넌 어딘데?"


"설렁탕집이라구 지금 설렁탕집"


"아 진짜? 걸어왔어?"


"아니 버스탔지"


"그치 역시 환승제도는 정말 잘 만들었다니까"

 

무한반복임 


저금통은 도착해서도 지 혼자 오는길에 본것들 위주로 신나게 이야기 함
늦어서 미안 많이 기다렸지 이런 인트로 없음
(설렁탕이나왔는데 자꾸 쳐다만보고 안먹고 있음)

 


"왜 안먹어?"


"난 만두설렁탕 먹을껀데"


"그럼 아까 그걸 시키지 그랬어"


"아까 정신 없었잖아"


"근데 오빠가 떡국설렁탕 먹고싶다고 했잖아"


"니가 화냈잖아 그래서 나 정신이 없었다고"


"내가 무슨 화를 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던거지"


"나 너 보고싶어서 빨리 오느라 정신이 너무 없었어"


"응 알았어 그냥 먹자 나 배고파"


"나 만두설렁탕으로 바꿔 먹고싶어"


"이미 나왔는데 어떻게 바꿔 그냥 먹어"


"니가 잘못 시켰는데 왜 내가 손해를 봐야 돼"


"그럼 그냥 만두 추가해서 먹어"


"왜 ?"


"만두가 먹고싶어서 그런거 아냐? 그럼 만두 추가해서 먹으라고"


"난 만두설렁탕이 먹고 싶었던거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저금통 만나고 제친구한테 이 오빠 좀 이상한거 같다고 그랬음...
그랬더니 친구가 에이 좀 더 만나봐~ 엄청 착하고 순하고 자상한데~ 
"니년이 나를 지옥으로 넣었어....."
좀 뭐랄까 때묻지 않은 그런 순수한 영혼이 있었지...처음에만..


사실 심성도 착해요 손목만 절단내면???? 손버릇이 더럽고 머리가 모자라서 그렇지....
짤짤이나 더치페이개념은 처음엔 그냥 거슬릴뿐이었지 심각하게 생각은 안 했어요
저도 더치 좋아했고 있는사람이 쓰는건 당연한거였고
남자친구는 못사는지 잘사는지 몰랐을때라 신경 안쓴게 컸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이 사람을 알아가는 단계이고 말이 통하느냐 안통하느냐가 제일 큰 문제여서
좀 산만한 사람인가? 집중력이 없네? 이거부터 생각하느라 저금통인줄 몰랐음..ㅋㅋ..ㅋ...


대화를 하면 주제밖으로 지 멋대로 튀어나가고
지가 할말만 하면 되는데 지가 할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 다른얘기를 또 끼워 넣음...
결국엔 지도 지가 무슨 이야길 하는지 모르면서도 지껄이고 있는거 같음

 

 

부천역에 모텔이 좀 많음


"xx아 저 커플봐 모텔간다 ㅉㅉㅉ"


"들려 그런소리 하지마"


"하긴 나도 예전에 모텔갈때 저렇게 보였겠다 난 저기 갔었는데"


"(개무시)"


"그때 갔던 여자친구는 ㄴㅇ러ㅣㅏ먼디ㅏㅓ리ㅏㅇ너ㅣㅁ"


"(개무시)"


"왜 대답이 없어???질투하는거야??"


"아니"


"왜?질투가 안나?넌 내가 다른여자랑 그랬다는게 질투 안나?"


"과거잖아"


"난 안 그래 나 처음 만난날 원래 xxx이 옆에서 놀았잖아"


"아 지금은 오빠랑 잘 됐잖아"


"왜 그랬어?"


"아니 뭘 왜그랬어야 xx가 거기 앉혀서 앉은건데 내가 뭘"


"넌 걔가 맘에 들어서 그 옆에 앉은거잖아"


"아니 자리가 없어서 거기 앉은건데 왜 그러냐고 아 짜증나"


"거봐 넌 꼭 할말 없으면 화 내 그럼 걔랑 사귀지 왜 나랑사겨?"


"궁금해?"


"거봐 그럴줄 알았어 좋아서 앉은거였어"


"맘대로 생각해"


"너 내가 번호 안물어봤으면 걔랑 사겼겠네"


이런식???? 대화는 최대한 기억 나는데로 넣긴 했는데
저렇게 이어지는 대화였던건 100% 기억 남
항상 원인은 나고 화살은 나한테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쳐죽일년임....


이건 또 다른 얘기인데..안하려다가 그냥 막장으로 다 쓰고감ㅠㅠ
사실 이 얘기하면서 아 슈발 얘랑은 안되겠네.. 하다가
며칠 후 영화관사건 터지고 정이 막판 스퍼트로 떨어진거임

 

웬만하면 흡연실에 안따라 들어가는데
에어컨앞에서 아이스커피먹으니 너무 추워서 흡연실로 따라 감 
근데 거기에 연인들이 막 물고빨고쪼물딱쪼물딱 하고 있었음
저금통이 그걸보더니 끈금없이 


"넌 키스 몇명하고 해봤어?"


"그런걸 왜 궁금해해"


"난 좀 많은데 남자가 10번이면 여자는 한 30번 될 껄? "


"무슨소리야?"


"남자 한 명이 잘생겼으면 거기에 여자 10명 달라 붙어 
 그럼 남자는 10명이랑 다 하는거야 
 그리고 막말로 남자가 10명한테 들이대면 여자들 10명중 10명은 다 넘어와"


진짜 이렇게 말함 진짜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뜻인줄 아시는분? 난 아직도 이해불가


"뭔소리야 그게"


"잘생긴놈들은 여자 10명 20명 다 먹고 다니고
 그 10~20명 되는 여자들은 잘생긴남자만 보면 헤벌레 해서 벌려준다고
그 대신 10~20명 되는 여자들은 꼴에 못생긴 남자애들이랑은 안 하니까
자동적으로 한남자가 여려여자랑 하게되고 
그러다보니 남자는 많이 한게 자랑거리가 되는거야 그만큼 잘났다는 뜻이지 
그래서 우리나라는 처녀는 없고 동정남만 존재해"


이 얘길 진짜 진지하게 함....


"오빤 여자친구앞에서 벌려준다 먹는다 이런말 하고싶어?"


"내가 그렇다는 뜻 아니야 질투는~"


"아니 그러니까 지금 그게 여자친구앞에서 할 소리냐고"


"나 질투하는거야? 이제 난 너 밖에 없어"


"아니 전혀 질투는 안하는데 듣기 거북하잖아 나도 여잔데 그런말 하고 싶냐고"


"너랑 나만 아니면 되잖아"


"아니 내 말은 그런 저질스런 단어를 내 앞에서 쓰면 난 어떻겠냐고"


"나도 사실 동정남은 아니야 서운해?"


"아니 안궁금해 여자친구한테 그런얘기를 하고싶어?"


"왜 ?? 찔리는거 있어? 왜 그렇게 화를 내?"

 

"뭘 찔려 여자친구앞에서 같은여자를 욕하는데 누가 좋아해?"


"나 니 얘기 안했는데 왜 소리를 질러?"


꼭 끝은 화를 내는 내가 정신이 집나간 여자로 됨

 

이날은 진짜 오빠 나도 담배한대 펴보자 말이 나올 정도였고
친구랑 친구오빠랑 같이 보기로 한날이어서 또 집에 갈수도 없었고..
흡연실에서 그렇게 싸우다 일단 친구연락받고 나가서
또 친구한테 아 진짜 저 오빠 좀 이상하다고 했더니 안 믿음..
그래서 야 잘봐라 술집가서 얘기하는거 보면 너도 환장한다 하고서 넷이 술집에 감

 

내가 "오빠 아까 우리 커피숍에서 했던 얘기 한번 여기서 해봐" 라고 하니


"왜 또 너 나한테 소리지르고 뭐라고 할꺼잖아"


하면서 나를 마치 아무잘못없는데 맨날 머라고만 하는 여자로 만듦

 

"오빠가 그랬잖아 우리나라에 처녀는 없고 동정남들밖에 없다 라고 했잖아

 왜 그런식으로 말 했어???"


"너 처녀 아니야???"


"지금 그걸 왜 물어봐 대화 주제는 그게 아니잖아"


"우리나라 여자잖아"


"그래 나도 우리나라 여잔데 오빠는 나까지 다 포함해서 한국여자를 수건처럼 얘길 했잖아"


"진짜야 내가 만난 여자중에 처녀 하나도 없었어"


열받아서 진짜 말 안통한다고 짜증 냈더니 친구가 그러지말라고 말렸는데
쟤 맨날 저렇게 소리지르고 그래 쫌만 질투나고 삐지면 저런다니깐~ 라는 식으로 말했고
친구가 오빠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고 충분히 기분나쁠만 하다고 하니까


"나도 기분나빠 너 내가 번호 물어볼때까지 xx이랑 희희덕 거렸잖아 "
하더니 내친구 가리키면서 니가 거기 앉혔다던데?완전 서운해

 

 

나랑 1:1로 싸워도 절대 목소리 높아지거나 뭐 그런거 없이 항상 차분함
그래서 내가 더 짜증.. 내가 화를 내거나 목소리 높여도
항상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는데 다 틀린얘기를 맞다는 식으로 설득하듯이 하니까
진짜 ㅈㄴ뚜껑열림 그래서 모르는사람이 보면 진짜 내가 미친년인줄 알꺼임..


"아 오빠 진짜 삼천포로 빠지지좀마!!" 하면


진짜 문자에 물결 표시를 그대로 음성으로 나타내는사람임


"오빠가 왜~ 왜 화를 내~ 내 말좀 들어봐~ "

 

이렇게 진짜 8월 휴가 지나면서 계속 싸움..


이게 장동건사건 터지고 얼마 안있다가 생긴 사건인데
처음엔 그래 동전 까짓것.. 대화? 그래 그냥 그까짓것.. 

말안통함? 그래 뭐 나 원래 혼잣말 좋아하니까.. 하고 계속 넘긴 내가 병신


근데 정말 가면 갈수록 여자만 싸잡아 깔아내리고 하는모습이 한 두 번씩 보이기 시작했음
항상 끝에 하는말은 미안해 내가 여자한테 너무 많이 당해와서 ...이러고 불쌍한척 ....


여자를 싸잡아 욕하고 하는건 저 위 사건과 장동건 신사의품격 사건 이렇게 두 가지 크게 있었죠
저는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한가하면 뉴스를 보거나 판도 가끔 들어가보거든요

그럴때마다 김치녀니 ♡아치니 이런 단어들로 악플이 서로 오갈때 왜들 저럴까 하고 말았는데


저번에 남성연대 투신자살 사건으로 큰 이슈 됐었을때 있었잖아요
그때 저금통이 여성부는 다 원정으로 보내버리고 남성연대를 남성부로 바꿔야 한다 했을때
저도 여성부가 왜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제 개인적 생각)이어서 
하긴 여성부 쓸때 없어 생리대값좀 내리던가 하면서 여성부 욕을 하다가 넘어갔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 단지 여성부가 우리나라에서 하는일이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를 한 반면
저금통은 여성부가 하는일이 무엇이던 간에 여자를 다 혐오하는거였음.....

이제서야 알았다니..ㅠㅠ


제가 욕은 한우마블링마냥 살살녹게 잘 하면서도 마음이 또 약해서 ㅠㅠㅠㅠ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래 고쳐보자..좀 멍청한거지 나쁜건 아니잖아 하면서
한달을 보냈고
그래 돈문제로 이러지 말자 이젠 안그러겠지 하다보니 한달을 ㅋㅋ


근데 친구도 그러고 댓글에도 있더라구요

완전체는 고칠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그냥 포기하고 피하라고..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차근차근 다 돌아보니..

완전체도 완전체지만 여자를 혐오하는 것도 있고..


아니근데 여자는 혐오하면서 왜 저렇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지???

대화하는꼬라지 보면 저게 날 지금 놀릴려고 저러는건가 싶었는데

근데 단지 놀리려고 요금제까지 바꿀 간큰사람도 아닌데

아무튼 이제 영영 안녕

당분간 부천역에 안가야겠음......................

 

빠2..........

눈치보면서 쓰느라 글 뒤죽박죽 이네요 ㅈㅅㅈㅅ

 

 

근데 그 ㅇㅅㅈ이라고 하셨던분 왜 글 안올리시지???

저두 궁금한데..........

올려주세요!! 저도 댓글 달고싶어요...ㅋㅋ

전여자친구 욕 엄청 하던데 그분이신듯 ㅡ,.ㅡ

그럼 이만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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