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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괴담

포항 M아파트 괴담 1991년, 포항시 00동에 위치한 M이라는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이다. 아파트 이름을 밝히지 않는건 여기서 이름을 댄다면 그때의 일을 애써 진정시키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 M아파트는 시공 때부터 심상찮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었다. 착공에 들어가 완공이 될 때까지 여기서 일하던 인부를 포함하여 그곳에서 놀던 아이들까지 10여명이 죽었다. 공사장에서 사고로 죽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일 수 있으나 그들은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었다. 모두가 같은 장소에서 이상한 여자와 만난 후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죽고만 것이다. ​ 사인을 보면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모두가 심장마비였다. 가족의 말을 인용하면 그들은 하나같이 그 여자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나는 어디어디에 사는데.. 더보기
레전드 모텔 괴담 이번에는 비교적 최근의 경험담입니다. 4년전의 일인데요.. 저는 그때 울산여자와 교제중이었는데.. 아무래도 거리가 있다보니 자주 만나진 못하고 일주일에 많아야 세번정도 만났습니다. 열에 아홉은 제가 울산에 갔었습니다. 하지만 무진장 이뻤으므로 그정도는 충분히 감수를..쿨럭~ 주말일때는 상관없는데 주중일때는 출근을 위해 새벽쯤에 부산으로 돌아오다보니 신체적 정신적으로 몸이 많이 축나더군요. 보통 주말엔 모텔에서 자는데..울산 모텔비 쌥디다. 나중엔 모텔비도 부담스러워 인터넷으로 저렴한 모텔을 찾다가 X모텔이란 곳을 찾았습니다. 객실 사진을 보니 시설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뭐 그럭저럭 하룻밤 보낼만 하더군요.. 울산 롯데백화점 주변 삼산동에서 놀다가 1시쯤 되어 찾아낸 모텔로 갔습니다. 가보니 역시 시설은 .. 더보기
모텔에서 아르바이트하다 겪었던 일 그러니까 그게 벌써 오 년이나 지난 일이네. 대학교 다닐 때 알바를 했어. 오전에는 수업 들어야 하고 주말에는 쉬어야 하니까 야간알바를 구했지. 처음에는 편의점 야간을 하려 했는데 당시는 최저임금도 제대로 안 지켜주던 때라 도저히 견적이 안 나오더라고. 그 때 삼촌이 자리를 하나 소개시켜 주셨어. 친구 분이 모텔을 하는데 야간알바 할 생각이 있냐고 하더라고. 편의점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쳐준다기에 냉큼 하겠다고 했지. 삼촌이 바로 휴대전화 꺼내서 뭐라 뭐라 통화를 하시더니 이야기 다 됐다고, 내일부터 출근하면 된다고 하더라고. 그렇게 엉겁결에 모텔 카운터 알바를 시작했어. 어디라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그렇고, 아무튼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번화가의 뒷골목에 그 모텔이 있었어. 한 이백 미터쯤 되는 골목길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