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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썰

[네이트판] 완전체 남편 #5 멘탈붕괴글)완전체 정신병자 남편..만나고 왔어요 휴...... 역시 다들 답답해하시네요....댓글들 감사해요... 어제 친구들이 마음 가다듬으라고 아로마 테라피 허브티 등등을 가져와서 타로점보는곳마냥 해놓고 ㅋㅋㅋ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오랫만에 밥도 먹고 (오빠는 내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제발 그만 말하라고 했음ㅋㅋ) 평화를 약간 되찾았음. 글쓰다보면 난또 혼란에 갖히겠죠.. 하.. 그래도 이 글을 널리알려, 완전체라는 존재의 해로움을 퍼뜨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완벽한 완전체들은 사람들이 아..그래 니말이 맞다 ㅡ.ㅡ 이러고 끝날정도의 생고집과 우기기를 시전하기때문에 무조건 자기말이 맞다는 확립이 생깁니다. 특징을보면 뭐에 관한 설명을 아주 거창하고 주구장창하게 함 예를들면 택시를 .. 더보기
[네이트판] 완전체 남편 #4 스트레스주의)완전체 정신병자 남편..오늘 만나러갑니다 저는 남편과 이렇게 크게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남편의 뇌는 싸움을 시작하면 조건반사적 자기 방어 쉴드가 200% 올라가고 난 잘못안했어 나한억울해 왜 화내? 라는 결론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듯 합니다. 무슨말을 하든 튕겨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제가 미취학아동 대하듯이 대화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그마저도 못알아듣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을까요 ㅜㅜ 제가 이걸 "정신병"으로 인정하게 되기까지는 싸움이 일어나고 나서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 글에서의 특징 외에, 식탐이많고 눈빛이 멍하고 (연애시절부터 눈빛이 왜저리 멍할까 싶었지만 원래 저렇게 생겼겠지ㅡㅡ라고 넘어감) 말이 많고 (같이있으면 끈임없이 이야기를 하는데 ,.. 더보기
[네이트판] 완전체 남편 #3 댓글에도 완전체분이 계시네요......추가추가 하면서 반박은 하지만 전혀 논리성없고 일관성없는 이야기...대충 알겠다,라는 단어와 읽지않았다, 라는 단어사용때문에 자신의 글이 공감형성을 실패하고 비난받는 이유를 모르고있네요.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대셔야죠 읽지도않고 사람을 비난하고 분석하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이스트 초청들어오겠넼ㅋㅋ 사람을 비난하시려면 비난할 자격을 가지셔야죠 그리고 근거도 좀 챙겨주세요. 왜 제가 부족하고 모자라고 바보인지 이유를 말하셔야 여기에 변명도하고 그럴거아닌가요 영화가 개봉했는데 예고편만보고 비난하는격; 그러면 저분은 영화랑 당신이야기랑 같냐. 당신은 그냥 뻔하다니까? 라고 주장할테죠 혼자서 생각하는걸 다른사람들이 이해해줄거라는 생각은 안돼요 안돼 그래서 이유와 근거가 .. 더보기
[공포] 종교시설의 지하 이것은 17년 전,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기억의 상당 부분을 잊어버렸기에,약간 남은 기억에 그간 남겨뒀던 메모를 읽으며최대한 과장 없이 기억을 복원해 봤습니다. 나의 고향은 꽤 시골이었습니다. 기억 나기로는 논과 산에 둘러싸여서,놀 곳이라 해봐야 오토바이를 타고1시간은 걸려야 나오는 노래방 정도 뿐이었습니다. 그런 벽촌에 1991년,어느 신흥 종교단체의 시설이 건립되었습니다. 건설 예정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우리 부모님도 종종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시장과 현지사에게 탄원서를 제출하고,지역 언론에 호소해가며 투쟁을 이어갔지만,종교 단체 측에서 '어떤 조건'을 내세우면서 계획은 강행되었다고 합니다. 그 조건에 관해서는 현지에서도 온갖 소문과 억측이 나돌았는.. 더보기
[공포] 5번방 아가씨 저와 친하게 지냈던 한 형님의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는이제 28살이되었고 그형님을 알게 된건 4년전,제가 군대전역해서 학비라도 벌어볼까싶어롯대상강 신선창고 에서 일을 할때였습니다. 당시 그형님 (편하게 A형이라부르겠습니다.)은저처럼 단순노무직이아닌 정직원에다가온갖업무를 도맡아하시던 형님이였는데,저보다는5살이 많았고 오래보지않았으면절대 가까이 지내고싶지않을 덩치와 인상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제가 워낙 실없는 농담을 잘하기도 하고야한농담을 기가막히게 치니 그형님과도 짧은 시간만에 가까워 지게 되었고,3개월만에 유비관우와 비교될정도로 막역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주 술을 마시게되었고 술을 마시다보니으레 붕가붕가가 떙겨왔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안산이 제법 안마방이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A형에게.. 더보기
[공포]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10 얼마 후 선월은 커다란 돼지를 한마리 데려왔다. 왠 돼지인가 했는데 꿈에서 박순자가 말했던 그 돼지 때문인듯 했어. 그게 뭔가 도움이 됐을 것이 분명하니장군 할머니가 선월에게 심부름을 시켰을 거라는오빠의 얘기대로 그 가엾은 돼지는 다음날 명을 달리했다. 선월이 곳곳에 못질해놓은 부적과 새끼줄 사이로지난번 보다는 조금 협소한 상차림이 마련됬다. 멍석을 깔고 그 위에 멍석을 한겹 더 깔고는묶어둔 돼지를 올려놓고 그 옆에 내가 앉았다. 아줌마는 화려한 차림은 벗어두고 아주 수수한 감복을 입고 나왔고 할머니는 백발과 잘 어울리는 하얀 두루마기 같은 옷을 걸치고 나란히 섰는데 장군 할머니의 모습이 흡사 신선 같았다. 얼마가 지났는진 모르겠지만 꽤 오래 그렇게 있었던것 같다. 그렇게 시간을 더듬는 사이 갑자기 뜨거.. 더보기
[공포]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9 나는 엉엉 울고 있었다.아니 박순자가 울고 있었다고 하는게 더 정확하다. 나는 어떤 행동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그저 박순자가 하는데로 내버려 두고 싶었다. 어쩌면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박순자가 꺼이꺼이 울자 노파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아줌마의 조상신이 이야기 하는 것이였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쿡쿡 찔릴 정도로 기가 세다고 해야 하나말에도 짓누르는 무게가 있었다. 너는 어찌 이 아이의 몸 안에서 해괴한 짓을 하고 돌아다니냐 묻자. 박순자는 울음을 멈추고 꺽꺽 대는 매이는 목소리로 가까스로 이야기 했다. 제가 한 것이 아니에요 저는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라고 말하자 아줌마는 더 큰 목소리로 호되게 호통을 쳤다. 무슨 이유로 어쩔수 없었다는 것이냐아무렴 어떤 이유로든 네가 이 아이의 몸속.. 더보기
[공포] 이름을 지어서도, 불러서도, 존재하지도 않아야 할 것 #8 그 이야긴즉슨. 내 몸에는 박순자와 이름 모를 남자 영가 둘이있는데나만 빼고 모두 알고있었더라고.. 아줌마나 선월 모두 처음부터 두 존재를 느꼈는데보통 한 몸에 두 영가가 들어가면 세력다툼으로 사이가 아주 안좋은데나같은 경우는 희안하게도 박순자가 돌아다니면그놈이 아주 쥐 죽은듯이 가만히 있었는데 기운이 느껴지기에는표면상 박순자가 쎄보여도 알짜배기로 힘을 축적하고 있던건 그놈이라고 했어. 마치 박순자를 조정하면서 나쁜건 박순자한테 다 시키고자기 혼자 실속은 다 차리는듯한 마치 자기는 눈에 띄면 큰일이라도 나는듯이아줌마와 선월이 오면 멀리 피해있다가뭔가 불리해질라 치면 박순자를 방패삼아 나오고 그랬다며 아마도 내가 제일 처음 조우한게 그놈이고 계속 그놈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가이 집에 와서 눈에 띄게 박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