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괴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랜드 호텔 404호실 지방 도로변의 한적한 모텔. 어두침침한 카운터 앞 1층 로비, 로비라고 하기엔 볼품없이 좁고 살풍경인 복도에는 와인색 카펫위로 말라 비틀어저 비비꼬인 선인장화분 하나만이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랜드 호텔, 거창하고 큼지막한 간판이 건물머리를 장식하고 있다만, 실상 이곳은 찾는 고객들은 보통 불륜커플이나 장거리 여행객 뿐인 허름하고 허접한 모텔이었다. 반년 전까지만 해도... 몇년 전이었을까? 당시엔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던 개그맨이 모텔에 하룻밤 투숙을 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 아직 일류 개그맨 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나와 아내는 개그맨을 한눈에 알아보고 싸인까지 받아 카운터 앞에 장식까지 해두었다. 근래 1,2년 사이들어 유명해진 개그맨은 반년전 토크방송에 출연하여 실감나는 모텔괴담 이야기를 했다. 지.. 더보기 1인 투숙은 안받아준다는 호텔 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