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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썰

카투사 레전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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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적어보고자 해요.

 

저는 군대를 카투사를 나왔어요.

의정부에 있는 어떤 미군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부대를 특정지어서 이야기하진 않을게요

사고친게 너무 많거든요. 

 

천조국의 문물을 빠르게 흡수하는 파립갤러들은 잘 알겠지만 미국 남자들은 마초해요.

더군다나 미 육군은 미국에서도 하류 인생들이 결집한 장소에요.

 

'Normal Guys Never Join the Army' 라는 말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애들이 마초해요.

아니 마초한 걸 넘어서 무식한 걸 마초하고 멋있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제가 본 황당한 사건 중 하나는 필리핀 쥬시걸, 필리핀 술집 아가씨인 여자친구랑 싸우고

걔를 붙잡으려다가 그 여자친구가 몰고 나가는 마티즈 경차를 멈추려고 정면으로

바디 체킹을 가하고 전치 6개월이 나온 새끼였어요.

 

제 룸메이트도 이런 무식한 새끼들 중 하나였어요.

이름은 볼우드고 고향은 미시시피였나 그랬는데,

지구 평면설을 믿고 이슬람과 공산주의 구분도 못하고

러시아가 이슬람 국가인 줄 아는 병신이지만 사람은 착했어요.

자기 돈으로 산 담배 저한테 나눠주고 술도 나눠주고 밥도 먹여주고 좋은 놈이었죠.

 

그 때의 저는 170 에 71~2, 체지방률은 잘 모르지만 아마 10~11% 정도의 그냥 평범한 체격이었어요.

볼우드는 리피토 같은 새끼라 자기 주변에 저같은 멸치가 있다는 걸 견디지 못했어요.

그 새끼는 180에 100 키로에 달하는 근돼였거든요. 

 

볼우드는 저와 친해지자마자 저를 짐으로 끌고 다녔어요.

뭐 정확히 이야기하면 카투사 선임들이 제 자유시간에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제 짬이 어느 정도 찬 이후에요.

여튼 절 체육관으로 끌고 가서 프리웨이트 운동을 가르쳐 주고 밤이면 피자와 치킨을 제 배때지에 쑤셔넣었어요.

참고로 운동은 존나 못가르쳤어요.

나중에 이 새끼한테 배운대로 운동하다가 목 디스크에 걸리게 되요 전

 

그래도 그때는 창창한 이십대 초반이라 그냥 중량 들고 유산소하면서 단백질을 처묵처묵하니

저도 170에 80 정도까지는 금방 올라갔던 거 같아요. 

 

그리고 거기서 홀게이트라는 여자애를 만나게 되요.

알아요. 이름 지어낸 거 아니에요. 진짜 저 이름이었어요.

여튼 저 누나도 나름 프리웨이트를 열심히 하는 누나였어요.

미인은 아니었어요.

 

ariel X 라는 미국 배우랑 좀 닮았는데 수위에 적당한 사진을 퍼오기가 힘드네요.

 

 

드에에충 이렇게 생겼었어요.

미인은 아니지만 그때의 저는 이십대 초반이었고

아무리 카투사라지만 수직 서열의 남초 집단에서 생활하는 중이었잖아요.

 

더군다나 백ㅁ...아니 백인이고. 안 꼴릴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저 누나의 메인 타겟은 당연하지만 제가 아니라 볼우드였고

저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기에 찐따 똥송인은 그냥 쭈그려 앉아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밤이었어요.

볼우드는 평소처럼 술을 처먹으로 밖으로 나갔고,

전 잠충이었기에 11시 쯤해서 일찍 잠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잠이 깼어요.

그랬더니 세상에...볼우드랑 홀게이트가 옆 침대에서 하고 있는 거에요! 

 

전 너무 황당해서 스탠드 불을 켜고 외쳤죠.

병신아 뭐 하는 거야. 그때 볼우드가 입맛을 쩝쩝 다시다가 내뱉은 말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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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립갤러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성의를 다한 초대는 결코 거절해선 안 되요...결코.

전 볼우드의 예의바른 초대에 성심성의껐 응했어요.

뭐...구멍문 누나도 좋아했어요.

다만 아무래도 볼우드의 거함에 비하면 제 조선 야포는 좀...

아마 야추님이었다면 볼우드와 좋은 승부가 되었으리라 생각해요. 

 

어쨌든 전 그렇게 볼우드와 구멍문 누나와 함께 즐거운 몇주를 보내요.

근데 몇 가지 요인이 섞여서 문제가 터지고 말아요.

 

첫 번째, 홀게이트 누나가 좀 거칠었어요.

자기가 거칠게 하는 것도 좋아하고 자기한테 거칠게 해주는 것도 좋아했어요.

저랑 볼우드한테 거칠게 할 때는 뺨을 때리거나 침을 뱉었고,

자기가 당할 때는 특히 목졸라 주는 걸 좋아했어요. 

 

두 번째, 볼우드 새끼도 영어로는 breathplay, 상대방 숨통가지고 장난치는 걸 좋아했어요.

원래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막나가진 않았는데 홀게이트도 취향이 맞다는 걸 아니까

자기 취향이 우주 대폭발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세 번째, 그날 따라 볼우드가 우퍼를 엄청 크게 틀었어요.

뭐 레드넥 미군 패시브 스킬이긴 한데 우퍼를 잔뜩 크게 틀어서

카투사와 자기 근처 방의 미군들 밤잠을 설치게 해요.

이게 심해지면 MP, 부대를 차타고 순회하는 헌병이 신고를 받고 와서 경고를 줘요.

 

네 번째, 저는 꼭 방문을 잠그는데 볼우드 새끼는 방문을 잠그는 버릇이 없었어요.

 

다섯 번째, 뭐 이건 저한테만 좆된 거긴 한데 당시 카투사는 미 여군과 성관계가 군법으로 금지된 직후였어요.

원래는 '똥송한 똥양인들이 뭐 미군들과 사고를 치겠어 낄낄' 했는데

우리나라의 국력이 신장되며 카투사들이 여기저기서 대한의 기상을 뽐내는 바람에

사건 사고를 지극히 꺼리는 국군이 그냥 원천봉쇄시켜버렸어요.

 

여섯 번째, 그날 따라 볼우드가 벨트를 짐에 두고 왔어요.

 

 

그날도 볼우드랑 저랑 누나는 술을 좀 빨고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시작을 했어요.

홀게이트 누나는 저랑 노닥거리다가 제 상의로 제 손을 침대에 묶었어요.

뭐 말이 묶었다는 거지 그냥 힘주면 풀 수 있는 수준의 기믹이었고

'넌 다음 턴이니까 거기서 보고 있어 허니' 하는 수준의 장난이었어요.

그리고 볼우드랑 먼저 시작을 했죠.

 

그날 볼우드는 바지 벨트로 홀게이트 누나 목을 조르다가,

'유비치에게는 좀 더 빅 마더뻐킹한 게 필요해!' 하면서 리프팅 벨트를 찾았어요.

나중에 알게 됐지만 체육관에 떨어뜨리고 왔었죠.

 

결국 볼우드는 리프팅 벨트를 찾는 걸 포기하고,

'그냥 내 코크로 널 조져주지!' 하더니

바지춤에서 자기 거포를 확 꺼내서 다음과 같은 액션을 취했어요.

 

 

 

그걸 보는 저는 경이로웠죠. 와 씨발, 사람이 저런 게 되는 구나.

제 한남 소추로는 불가능을 떠나서 발상 자체가 안 되는 일이었거든요.

야추님은 가능하실 지도 모르겠네요. 

 

여하튼 거기까지는 좋았는데...볼우드 새끼가 너무 흥분을 한 거에요.

그냥 기도만 살짝 막아야 하는데 너무 깊게 조르는 바람에 동맥까지 눌러버렸어요.

동맥으로 가는 혈류가 막히면 뭐다? 네 사람 기절하죠...

 

홀게이트 누나가 뒤로 픽 넘어짐과 동시에 헌병이 문을 예의상 한 번 노크하고 열고 들어왔어요.

그냥 노크하고 기다리지 개새끼...

 

여하튼 그 헌병이 들어오자마자 본 참상은, 기절해서 뒤로 넘어진 여자,

침대에 묶여 있는 카투사, 빅 좆을 덜렁덜렁 흔들고 있는 볼우드 새끼...

 

권총이 부리나케 뽑히면서 방 안에 '풋 츄어 뻐킹 핸즈 업 앤 닐 다운!'

볼우드가 튼 락 음악 우퍼를 뚫고 울려퍼졌어요.

 

볼우드는 병신이었지만 총 앞에서 개기면 안된다는 건 어릴 때 부터 잘 배운 미국인이었기에

억울해도 아무 말 안하고 그 지시에 따랐고요.

 

곧 카투사 헌병이 제게 와서 절 묶었다고 하기도 애매한,

제 손과 침대를 연결해 주던 상의를 풀면서 '괜찮으십니까?' 하고 물어봤어요.

딴 중대 사람이라 그냥 아저씨였거든요.

 

괜찮다고 대답은 했지만 속으로는 좆됐다는 걸 깨달았어요.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하죠?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카투사는 미 여군과 세크스 금지였어요.

지금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볼우드를 변호 안 할 수도 없고. 

 

다행히 몇 초 안 되서 홀게이트 누나가 깨어나고 헌병에게 대강의 이야기는 전달해서

볼우드가 양성애자 강간 미수범으로 잡혀가는 일은 없었지만,

헌병 새끼가 존나 FM 인게 문제였어요.

 

뭐 FM 이라기보다 자기 보신이지만 신고받고 출동해서 생긴 일이니

여기서 생긴 일에 대해 조서 써야 겠다, 그리고 너는 한 번 기절했으니까 지금 의무동 데려가겠다...

전 슬쩍 빠지려고 했지만 어림도 없었어요. 씨발 새끼... 

 

의무동에 가서도 문제였어요. 미친 놈이 진짜 세게 졸라서 홀게이트 목에 핏줄 터진 자국들이 남긴 했고,

기절도 했었으니까 메딕은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야 하는데

뭘로 졸라서 그렇게 됐는 지 볼우드랑 홀게이트가 말을 못했거든요.

그냥 손으로 졸랐다고 하면 될 것을 왜 거짓말을 못해서 대답을 못 했는 지 정말 실망스러워요.

 

물론 최고 병신은 메딕이 답답해하다가 저를 따로 불러서

'무슨 일이 있었고 뭘로 졸랐냐' 라고 했을 때

'볼우드가 꼬추 꺼내서 목 졸랐다' 라고 대답한 저라는 병신이지만요. 

 

메딕 새끼는 제 이야기를 듣자마자 존나 웃어댔어요.

웃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무는데 뭐가 웃긴 지 침을 질질 흘리면서 눈물을 짜더라고요.

십새끼...참고로 의무동은 부대 내 모든 중대 인원들이 모여들었다가 나갔다가 하는 곳이에요.

바꿔 말하면 소문의 진앙지고...환자의 비밀은 절대 지킨다지만 개새끼들이 그럴리가 없잖아요?

꼬추로 여자 목 조르다가 기절시킨 병신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 부대에 퍼져버렸어요.

 

뭐 헌병 조서는 그냥 저냥 넘어갔어요.

전 그냥 만취해서 정신없이 지켜보기만 했고 볼우드랑 홀게이트가 그 지랄 하다가 일이 벌어졌던 걸로...

볼우드는 외출/외박 금지 먹었고 홀게이트도 타 중대 애가 제한 시간 넘어서 저희 배럭 옆문으로

몰래 들락날락하던 거라 같은 징계 먹었을 거에요.

 

근데 그것보다도 워낙 수치스러운 일이니까 여기저기서 수군댔고

결국 홀게이트가 못 견디고 전출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나 그래요.

볼우드는 뭐 계속 잘 살다가 정해진 기간 후에 본토로 돌아갔어요. 

 

저요? 전 뒤지게 맞았어요. 카투사 선임들한테요.

이 새끼가 지금 한창 군법 새로 만들어지고 그렇게 여군애들이랑 좆질 하지 말라고 정훈 교육 하고 다니는데

너 때문에 다 좆되게 할 뻔 했다고요. 뭐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서 존나 버텼어요. 

 

그리고 카투사를 관리하는 한국군 지원대장에게도 보고가 들어가서 음 전 관심병사로 찍히긴 했죠.

다행히 공개적으로는 전 홀게이트랑 섹스해서 문제 일으킨 건 아닌데

뭐 시발 병신이 아닌 다음에야 그걸 누가 믿겠어요 

 

간혹가다 주짓수나 그런 거 하는 친구들이

'야 동맥 그렇게 쉽게 안 막혀 꼬추같은 물렁한 걸로는 더더욱 구라치지마' 이러는데

아니 씨발 제가 본 게 실제로 그건데 뭐 어쩌겠어요.

 

제가 칠 구라가 없어서 꼬추로 목 졸라서 사람 기절했다는 구라를 치겠어요.

그런 거 상상도 못 할 거 같은데. 이 부분의 리얼리티는 야추님이 분석을 해주시지 않을까...

 

 

음 잡설이 길어졌는데 결론은 리프팅 벨트는 중요하다! 꼭 가지고 다니고 체육관에 두고 다니지 말자! 입니다!

 

아내 분 남편 분 한테 리프팅 벨트 꼭 사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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