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잡내제거.

`16년 기준 농림축산수산부의 발표에 의하면

1인간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4.1kg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인 돼지고기.

집에서도 흔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품입니다.

그런데,

돼지고기요리를 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건 바로 

'비린내'

비린내를 잡지 못하면 아무리 맛있는 돼지고기라도

먹을 때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를 요리할 때 잡내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

1. 원두

다른 요리보다 수육을 요리할 때 

굉장한 효과를 보이는 원두.

가정용 커피머신이 있다면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머신이 없다면 커피집에서 에스프레소를 구매해서,

그라인더가 있다면 원두를 굵게 분쇄하여 다시백에 넣어서,

혹은 믹스커피를 이용해서 요리할 때 넣어주면 되는데,

효과가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에스프레소 원액입니다. 

양념요리의 경우 양념장에 에스프레소를 넣어주고,

갈비탕 같은 요리는 초벌로 삶아줄 때

커피를 넣어 잡내를 제거시키면 됩니다.

수육이나 보쌈 같이 오래 끓이는 경우에는 

원두를 같이 넣어 오래 끓여주시면 됩니다.

굳이 원두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카페에가서 원두찌꺼기를 받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할 수 있는 방법이예요.

2. 된장

여느 가정집에 있는 된장 역시 

돼지고기 잡내를 제거하는데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된장은 특히 수육을 삶을 때

넣어주시면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줄 수 있는데요,

된장에 포함되어있는 레시틴 성분이

돼지고기가 가지고 있는 콜레스테롤를 낮춰주고

차가운 성질을 중화시켜줘서 건강에도 더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보쌈을 넣으면 풍미가 강해지기 때문에

보쌈은 수육을 삶을 때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먹고 남은 보쌈이나 수육을 

된장과 함께 볶아먹으면 잡내도 제거되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합니다.

3. 청주

쌀, 누룩, 물을 원료로 하여 빚어낸 맑은 술 청주.

돼지고기 밑간을 할 때나

양념장을 만들 때 섞어서 쓰면 잡내가 제거 됩니다.

돼지고기 한근당 청주를 3잔 이상 넉넉하게 넣어주면

맛이 더 좋아지고 돼지 핏물을 제거할 때 미리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미림으로 대체해도 괜찮습니다. )

4. 콜라

콜라?

라고 생각하며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의외로 콜라는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를 재워둘 때 콜라에 30분 정도 재워두게 되면

콜라 속에 들어있는 '인산'이라는 성분이

돼지고기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주고

잡내를 제거시켜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너무 장시간 재워둘 경우

오히려 육질이 너무 연해져 탄력을 잃게되어

씹는 맛이 없어진다고 하니 20~30분 정도만 

재워두시는걸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5. 녹차

고기를 재울 때 녹차잎을 그대로 이용해도 되지만

먹을 때 불편하기 때문에 녹차를 진하게 우려 넣어주면

잡내를 제거하는데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보쌈이나 수육을 요리할 때는 먹고 남은 녹차 티백을 

모아뒀다가 함께 넣어주면 잡내도 제거되고

돼지고기의 진한 맛을 한층 살려주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6. 통후추

통후추의 경우 분쇄되어 있는 일반 후추보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었을 경우 후추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고기를 재울 때 함께 넣어서 같이 재워주거나

수육을 삶을 때 함께 넣어주시면 잡내가 제거됩니다.

7. 마늘

마늘은 어느 음식에나 어울리는 재료인데요,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넣어주시면

소화작용을 돕고 살균작용까지 도와준다고 합니다.

보통 다진마늘을 이용하지만

편썰기나 채썰기로 넣어주셔도 무방합니다.

볶음요리를 할 때는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이 노릇해질 때 까지 향을 내준 후 요리를 하면

마늘 향이 풍미를 한층 살려준다고 합니다.

8. 생강

돼지고기 잡내를 제거하는데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음식에 감칠맛까지 더해준다고하니 최고의 비법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보통 다지거나 채를 썰어 사용하지만

생강의 식감이나 씹었을 때의 향이 싫은 경우에는

강판에 갈아서 사용하거나 즙을 내어

혹은 시판되고 있는 가루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돼지고기 한근당 1큰술 정도면 적당하고,

요리 중간에 넣어주어야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9. 파뿌리

파뿌리는 보통 늘 제거하여 

버리던게 일상이였죠?

하지만 이 파뿌리 역시 돼지고기를 제거하는데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를 손질할 때 제거해 놓은 파뿌리를 모아

깨끗하게 씻은 후 말려두었다가 

수육을 만들 때 함께 끓여주시거나

구이용의 경우 고기를 재워놓을 때 같이 재워두시면

고기의 잡내가 제거된다고 합니다.

10. 카레가루 ( 강황가루 )

강황가루가 가장 좋지만,

강황가루가 없다면 카레가루도 무방합니다.

양념을 할 때나 간을 할 때 

강황가루나 카레가루를 뿌려주게되면

고기의 잡내도 사라지고 강황의 은은한 향이 올라와

훨씬 맛있게 조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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