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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이야기

[공포] 일본유학중, 공포체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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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달 말쯤에 있었던 일임

 

벌써 일본은 습도에 찐득임에 에어컨없인 밤에 잠을 못잠

알바 없는날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두고

컴터를 하고 있었음

 

근데 찬공기라는게 밑으로 가라앉지 않음?

슬슬 발밑이랑 추워지기 시작함

이제 슬슬 어에컨 좀 끌까 하는데

 

 

의자 앉아있는 내 발목이 갑자기 따뜻한것임

뒤에서 누군가 손으로 살포시 잡은것처럼

 

 

꽉 잡혀있는것처럼 몸이 경직됨

자판 두드리는 상체는 괜찮은데

하체가 이상하게 느낌이 없었음

 

발가락이 움직이질 않음

 

그리고 잡혀있는 발목은 따뜻한데

그위아래로 하체는 완전 차가움

내다리가 내다리 않같은 느낌..

 

 

그때 엄마랑 네이X 메신져로 화상채팅 중이었음

아 이게 바로 .. 엄마 ㅠㅠㅠㅠㅠ 이건 뭐임 !!!!!!!!!!! 꽥 소리지름..

엄마가 놀래서 자꾸 물어봄;

아니라고 암것도 아니라고 하는데

스르륵 .. 갑자기 풀림;

 


 

 

이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남;

 

알바 끝나고 집에와서 빨래를 재빠르게 걷고있었음!

(밤이라 무서움;;; 피곤해 빨리 자고싶음;;;)

 

베란다는 옆집과 내키 보다 낮은 칸막이 벽하나로 나눠져있고

쫍디 쫍아서 들어가면 뒷걸음 스텝으로 방으로 돌아오는 구조임 

(3편 사진, 글 참고)

 

 

빨래를 거의 다 걷고

뒷걸음 스텝을 할 요령으로 서서

옆집과 나눠져있는 칸막이벽 너머로

 

 

 

 

 

 

 

왠 아저씨가 쳐다보고 계심

 

 

 

얼굴은 안보이고 머리카락과 눈까지만 보임

왠지 화나신듯 무서운 눈으로 째려보심 ..

 

" 아 안녕하세요;; "

 

최대한 인사하고 방으로 잽싸게 들어와서 문잠금

 

 

우리 집 옆집과 옆옆집엔

사람이 안살음

 


 

그리고 이건 마지막으로 내 동생이 왔을때 얘기임

 

바로 어끄제

동생과 관광을 엄청하고 아픈 다리를 이끌고 집에 왔음

동생은 피곤하다며 씻지도 않고 바로 잠으로 기절함

 

난 샤워는 해야했기에

혼자 몽롱한 상태로 욕실로 들어감

샴프를 하고 있는데

 

문밖에서 다다닥=3333 뛰어가는 소리가 들림

(일본집들은 우리나라처럼 바닥이 튼실하지 않음. 벽도 마찮가지)

 

뭐야? 뭔일이야?

욕실안에서 그대로 소리질러봄

조용함

 

뭐지?

하고 그냥 샤워하고 나왔는데

동생 방에서 조용히 자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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