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

자취 괴담 썰. 이 일은 대학교 2학년 말에 겪었던 일이다. 나는 경북 모 대학 주변에서 자취를 했었다. 그 지역 시의 이름을 딴 대학이지만 사정상 밝히지는 않는다. 여튼 그 대학은 시와는 많이 동떨어져 있었고 주변에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술집, 피시방, 복사집, 기타 밥집과 자취건물들이 다였다. 내가 자취하는 곳은 대학가와도 동떨어진 곳에었는데 밭과 들 사이로 20여분은 걸어야 나오는 집이었다. 2개의 쌍둥에 건물이었는데 우리집은 길이 보이는 쪽이 아닌 건물을 빙 돌아서 그 반대쪽(낮은 산이 보이는)계단을 올라가야 되는 2층이었다(몇 호 인지는 오래돼서 기억이 안남). 그날은 집에서 컴퓨터로 공포영화를 다운받아 본 날이었다. 셔터 라는 영환데 꽤나 무서웠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시계는 새벽 2시 반 쯤을 가리키고 있.. 더보기
모텔 괴담 레전드. 제 여자친구는 서울쪽에 살고있고, 저는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틀전이 300일이라 제가 서울로 올라가서 같이 놀았는데요. 한강공원에서 저녁 늦게 치킨에 맥주 한 잔 걸치고 영등포 시장 쪽에 있는 모텔에 가서 묵기로 했습니다. 어떤 모텔인지는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애매하구요. 여튼 갔는데 특실이 6만원이고 기본방이 5만원 하더군요. 그냥 더위에 지치고 피곤해서 뭐 필요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본방을 잡으려는데 거기 카운터 직원분이 자꾸 6만원 방을 추천해주는 겁니다. 저는 필요없다고 5만원을 건네면서 계산을 하려는데 직원분이 "5만원 현금으로 하셨으니 방 업글 해드릴께요.. 607호로 가세요" 라고 하고 특실을 줬습니다. 그냥 특실 주니까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 타고 6층으로 올라갔죠. 6.. 더보기
부모를 토막살인 하고도 동정심을 받은 사건. 이은석 (2000년 과천시 존속 살해 사건) [1] 1976년 8월 해군사관학교 출신 해병대 장교 아버지와 이화여대 정치외교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 아버지, 어머니 모두 굉장히 엄격한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자기 바람대로 크지 않는 차남 이은석에게 폭언,폭행을 일삼았다 [3] 유치원생때부터 시작된 가정폭력은 이은석이 커갈수록 심해져 이은석은 정신병을 앓기 시작한다 [4] 성격이 극도로 폐쇄적이고 내성적으로 변하며 학교에서도 적응을 못해 또래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5] 학업성적이 우수해 고려대학교에 합격 했지만 부모님은 서울대학교에도 못간 실패한 자식, 멍청한 자식은 필요 없다, 나가 죽어라 는 폭언을 하였다. [6] 이은석은 군대에서도 기수열외를 당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한달 후임이 .. 더보기
[공포] 일본유학중, 공포실화 #6 월요병으로 슬슬 피로가 오고 퇴근시간이 뒤로 가는듯한 .. 읽어주신 모든님들에게 마지막편을 올림 늦어져서 죄송함 마지막으로 룸메랑 살면서 있었던 몇가지 일들을 적어보겠음; (스압주의;;) 내 룸메랑 제 소개를 간단히 넣겠음 (이제서야;;;) 내 룸메는 신주쿠에 조금 큰 병원에서 간호사를 하고 있는 일본여자사람임 예쁜 미소에 친절하고 착한 간호사님 아니고 난 냄새만 맡고 물 들이키는 청량고추도 매운 고추장을 푸욱 찍어서 냠냠 맛나게 드시는 화끈하고 털털하고 개그포스 충만한 한국요리 광팬 흔치않은 일본여자사람임 저는 일본에서 3년째 유학과 알바중인 이제 내년엔 졸업이고 .. 취직을 하겠노라 최근에서야 열심히 살고 있는 신라면도 매워서 못먹는... 흑; 키 164 32 24 34 를 자랑하는 녀자 아니고 ;;.. 더보기
[공포] 일본유학중, 공포체험 #5 우리집은 외가 친가 기독교 집안임 기일엔 가족들 모여서 예배드리고 기도드리고 어릴때부터 그랬음 우리 가족들의 기도로 난 아마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음 !! 난 날라리 신자이므로;;;; 우리 시골집은 전라도에 있는 작은 섬임 항구에서 큰배에 차를 태우고 1시간을 들어감 (지금은 다리가 생겨서 배는 안탐;) 배가 내려주는 항구쪽 읍내말고 산 두개를 넘고 섬의 거의 끝쪽쯤에 우리 외가집이 위치함 외가집은 양쪽에 이웃 말고는 주위에 집이 없음 앞에는 깜깜한(깊어서) 바다고 맞은편 섬이 보임 뒤에는 움푹꺼진 곳에 폐교가 있고 그옆에 무덤도 있음 그리고 거의 산으로 이루어짐 국민학교때(난 국민학교시절 사람임 ㅠ) 동생이 밤에 열이 너무 많이나서 삼촌이 엎고 읍내에 있는 병원에 가려고함 나도 너무 걱정.. 더보기
[공포] 일본유학중, 공포체험 #4 6월달 말쯤에 있었던 일임 벌써 일본은 습도에 찐득임에 에어컨없인 밤에 잠을 못잠 알바 없는날 에어컨을 빵빵하게 켜두고 컴터를 하고 있었음 근데 찬공기라는게 밑으로 가라앉지 않음? 슬슬 발밑이랑 추워지기 시작함 이제 슬슬 어에컨 좀 끌까 하는데 의자 앉아있는 내 발목이 갑자기 따뜻한것임 뒤에서 누군가 손으로 살포시 잡은것처럼 꽉 잡혀있는것처럼 몸이 경직됨 자판 두드리는 상체는 괜찮은데 하체가 이상하게 느낌이 없었음 발가락이 움직이질 않음 그리고 잡혀있는 발목은 따뜻한데 그위아래로 하체는 완전 차가움 내다리가 내다리 않같은 느낌.. 그때 엄마랑 네이X 메신져로 화상채팅 중이었음 아 이게 바로 .. 엄마 ㅠㅠㅠㅠㅠ 이건 뭐임 !!!!!!!!!!! 꽥 소리지름.. 엄마가 놀래서 자꾸 물어봄; 아니라고 암것도 .. 더보기
[공포] 일본유학중, 공포실화 #2 2번째 경험은 우리 동네임 간단하게 우리동네 소개를 넣겠음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80%가 산다는 그 동네 신주쿠임 백화점이나 술집많은 번화한곳도 있지만 주택가의 신주쿠는 여느 일본동네들과 비슷함 여느 일본동네 9시 넘으면 조용함 우리나라 새벽3시같음 도로변말고는 가게들 다닫음 사람 안걸어다님 우리나라는 늦은시간에도 컴터하거나 뭐 불켜져있지않음? 단 한집도 없음. 특히 골목길은 오래된 맨션(빌라)들과 동네에 무덤을 끼고있음 속옷도둑 뭐 이런건 애교임 우리동네는 살인사건도 좀 일어남 여기사는 3년간 살인사건 각기 다른 골목에서 3번 일어남 나님 일하는 편의점에도 용의자명단이랑 사진 몇번이나 붙어있었음 (그중에 일본도 들고다니며 어린여자애들만 찌른다는人 아직안잡힘;) 암튼,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 더보기
[공포] 일본유학중, 공포실화 #1 일본 3년째 유학중인 노동자 처자임 요즘 무서운 이야기가 많길래 유학 생활중 있었던 조금 강도 있는 경험담으로 시작할까함; 반응 좋음 강도 올려 다음편도 올리겠음 사실 3년간 매일 알바 12시까지 꼬박하고 학교 다니는 성실한 처자임 그날따라 야간쉬끼가 1시간이나 늦게옴 결국 새벽 1시까지 중노동해주고 자전거 60km 달려서 집으로 옴 우리집 소개 잠깐 넣을까함 일본의 맨션들은 거의20년은 기본임 나님 사는 맨션은 1965년 완공 4층까지 계단임 난 4층에 살고있음 평면도를 그려봤음 본인 나름 건축학도임 ㅠ (회사에서 급하게 그린거라 전문가분들 악풀양해;) 귀여운 지진이라도 살짝 일어날라치면 침대에서 떨어질정도로 흔들림 하지만 한달 월세로 살아가는 유학생 처지에 좋은 맨션은 꿈에 티끌.. 계약할때 집주인 .. 더보기